이장섭 민주당 청주서원 예비후보.
‘정치초년생’인 이장섭 민주당 청주서원 예비후보가 4선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4.15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경선에서 이광희 예비후보를 누르고 후보자가 됐다.
이 예비후보는 당초 청주흥덕에 출마하려다가 서원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이후 오제세 의원의 공천배제와 이광희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거치는 ‘본선같은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
이 예비후보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정세균 국무총리의 국회의장 당시 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후 최근 2년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면서 정치인으로서의 ‘스펙’을 쌓아왔다.
이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청주서원은 이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최현호 예비후보, 민생당 이창록 예비후보간의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그러나 오제세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선거구도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확실해질 것 같다.
특히 이번 경선결과에 대해 민주당 안팎에서 상당한 충격파가 발생해 앞으로 당심을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선 집계에서 이장섭 예비후보의 가산점이 승패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광희 예비후보 지지자들의 허탈함을 더하게 하고 있다.
이광희 예비후보는 경선탈락 후 페이스북에 “저 개인적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패배라서 더 견디기가 어렵다”면서 “더할나위 없이 최선을 다했고 새로운 정치적 지향을 보여드리기도 했으나,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너무 일찍 피어났던 얼어붙은 꽃잎 같은 처지가 됐다”고 밝혔다.
또 SNS상에서는 일부 당원들이 ‘민심과 당심이 이렇게 다르구나’라는 글을 올리는 등 경선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이에 대해 이장섭 예비후보는 10일 페이스북에 “변화와 혁신에 대한 서원구민과 당원 동지여러분들의 열망을 더 크게 받아 안고 더 큰 걸음으로 뛰겠다”면서 “경선에서 제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4월 15일 치러지는 본 선거 승리로 보답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