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반기문마라톤 취소 주기도 앞당겼다

2010.2014.2018년 이후 2년만에 또 취소
   
포토 | 입력: 2020-03-1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해 열렸던 음성 반기문마라톤대회 개회식 모습.

 

 

코로나19가 음성 반기문마라톤의 취소주기마저 4년에서 2년으로 단축시켰다.

 

음성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6일 개최 예정이던 제14회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전격취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 예방 및 총력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음성군 민·관·정 협의체 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부부와 조병옥 음성군수 부부, 4000여명의 참가자, 동호인 가족등 6000여명이 성황을 이뤘으나 아쉽게도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특히 반기문마라톤은 조류독감(AI)이 발생한 지난 2010년과 2014년, 2018년 등 4년 단위로 취소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2년만에 취소되면서 취소주기가 단축됐다.

 

이에 대해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제14회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대회가 개최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전국 마라토너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또 “올해 대회를 취소하게 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