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수민.황영호 ‘투톱’ 뜨나

황 전 예비후보 도의원 출마 ‘고민중’...민주당.정의당 ‘예의주시’
   
포토 | 입력: 2020-03-1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황영호 전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황영호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충북도의회 보궐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김수민-황영호’ 투톱 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 전 예비후보는 11일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도의원 보궐선거구인 청주10선거구의 통합당 후보 추가공모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 전 예비후보는 최근 21대 국회의원 청주청원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이 지역구는 최근 통합당 충북도당 4·15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성호)가 3곳의 충북지역 재보궐선거구 중 유일하게 추가공모를 결정한 곳이다.

 

지금까지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 이진형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오는 16일까지 후보자를 추가로 받는다.

 

만일 황 전 예비후보가 도의원 후보로 공천이 된다면 ‘김수민·황영호’ 체제와 민주당의 ‘변재일·임동현’ 체제간 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욱이 통합당 입장에서는 황 전 예비후보가 청주시의원 선거에서 세 번 연속 당선했던 내덕1동, 내덕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과 이번 도의원 선거구인 우암동, 내덕제1동, 내덕제2동, 율량·사천동이 대부분 겹치기 때문에 국회의원 선거와 도의원 선거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정의당은 황 전 예비후보의 공모신청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정의당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가 도의원으로 선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본다”면서 “황 전 예비후보가 도의원 후보로 확정된다면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화를 하는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사정이 급해도 그렇지 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가, 다시 도의원 선거에 나선다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라면서 "아직은 좀 지켜보는게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