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충북인뉴스 제공
지난 2005년 임금체불과 직장폐쇄까지 겪다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노동자자주기업으로 되살아난 청주시내버스 업체 우진교통(주)가 15년만에 생사의 기로에 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주시내버스 운수업체의 매출이 60%나 감소했지만, 청주시가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우진교통(대표 김재수)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감차와 조건없는 재정지원을 즉각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우진교통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주시내버스 운수업체의 매출이 60%나 감소해 절망적인 상황이 됐다”면서 “한 달에 11억원씩의 적자가 쌓이고 있어 운수업체들이 문을 닫을 지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진교통측은 “이러한 어려움을 버티기 위해 뼈를 깍는 자구책으로 스스로 임금을 30% 삭감하는 결정을 했지만 당장 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연료비조차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진교통은 즉각적인 30% 감차(감회)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우진교통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승객감소 상황에서 감차없는 시내버스 운행은 재정악화를 초래할 것이며, 시내버스의 운행 중단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대한 저금리 대출, 법인세 감면 등 언발에 오줌 누는 생색내기 정책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기업과 노동자를 살리는 조건없는 재정지원, 현금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절실하다”면서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조건없는 재정지원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