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청주문화제조창C도 ‘개점휴업’

주말 가족단위 이용객 급감...열린도서관 폐쇄
   
포토 | 입력: 2020-03-1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청주문화제조창내 열린도서관이 코로나19로 지난 23일 폐쇄된 이후 언제 재개관할지 알수 없는 상태다. 15일 열린도서관 입구 모습./소셜미디어 태희 

 

 

 

청주지역의 도심재생사업의 하나로 문을 연 문화제조창C도 코로나19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열린도서관이 폐쇄됐고, 입점해 있는 어린이놀이시설과 의류, 신발 쇼핑몰에도 이용객들이 급감했다.

 

15일 오후 문화제조창C에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간간이 입장할 뿐 개점초기 주말때보다는 훨씬 썰렁한 상태였다.

 

5층 열린도서관에는 ‘코로나19 청주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휴관한다’는 안내판이 서 있고, 입구가 폐쇄됐다. 직원 2명이 안팎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나 신간도서 서가에 있던 책들도 모두 치워졌다.

 

열린도서관은 지난 해 12월 2일 문을 열었지만, 불과 2개월만에 문을 닫는 상황을 맞게 됐다.

 

맞은편의 어린이 놀이시설에는 10여명의 어린이들이 있으나, 예전처럼 북적이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 시설 관계자는 “요즘은 이용객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15일 청주문화제조창C 1층에 자리잡은 의류판매시설의 모습./소셜미디어 태희

 

 

1층과 2층의 의류 및 신발등 판매시설에는 이용객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동부창고, 카페C, 문화파출소 청원, 청년공간 느티,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한국공예관, 에듀피아, 영상관.나눔마당등 문화제조창C에 있는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주차장 모습./청주시제공
 

 

 사정이 이렇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첨단문화산업단지 복합주차장의 유료화를 6월로 3개월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첨단문화산업단지의 총 81개 입주기업과 문화제조창 내 상업시설, 단지 인근 소상공인과 주민을 비롯해 단지를 방문하는 청주시민의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고 경제활동마저 위축되면서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흐르고 있다”면서 “이렇게 작은 움직임들이라도 함께 힘을 보태고 마음을 더하다보면 분명 이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