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도 고 이재학PD 진상규명 1인 시위 시작됐다

MBC충북, 청주KBS 앞...서울서도 진행
   
포토 | 입력: 2020-03-1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김영석 MBC충북 노조위원장이 16일 회사앞에서 고 이재학PD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소셜미디어 태희

 


CJB청주방송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해고돼 소송을 벌이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재학 PD사건의 진상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MBC충북과 KBS청주방송총국 앞에서 열렸다.

 

김영석 MBC충북노조 청주지부장은 16일 낮 12시부터 1시간여동안 회사앞에서 ‘차별없는 일터와 비정규직 철폐는 방송의 공공성을 지키는 길입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김 지부장은 “고 이PD의 49재가 열리기까지 1주일동안 1인시위를 하기로 했다”면서 “이 PD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1인 시위는 청주뿐만 아니라 서울의 KBS, MBC, EBS앞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다.

 

한편, ‘CJB 청주방송 이재학 PD 사망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김혜진)가 사측 추천 위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11일 지난 청주방송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진상조사 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쳤다.

 

진상조사위는 또 11명의 조사위원 중 김혜진 국가인권위원회 자문위원을 위원장으로, 윤지영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를 간사 겸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진상조사위는 2개의 소위원회를 두고 이 PD의 노동조건과 사망 경위,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과정에서 회사 측 위증 및 자료 은폐 혐의 등과 청주방송 비정규직의 노동조건 전반을 조사한다.

 

1소위원장은 권두섭 변호사(민주노총 법률원장), 2소위원장은 김유경 노무사(노동법률사무소 돌꽃)다.

 

조사위는 이달 말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