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가 하루하루가 '피눈물'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시군에 포위된 채 확진자 '0명' 유지 사투 3개월째
   
포토 | 입력: 2020-03-1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8일 <소셜미디어 태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소셜미디어 태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시·군에 포위된 진천군이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을 지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중국 우한교민들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 때부터 갖춰진 방역시스템과 군민들의 협조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8일 송기섭 진천군수는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특별인터뷰에서 “아직까지는 군민들의 협조와 총력방역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청정진천, 생거진천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심정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청주시와 음성군, 충남 천안시와 군계를 맞대고 있다. 천안시에서는 현재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98명이나 나왔으며, 청주시도 9명, 음성군도 5명이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시군으로 ‘포위’된 진천군으로서는 비상시국이 따로 없다.

 

다만 진천군에서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우한교민들이 입소한 지난 1월 30일부터 진천군청 공무원들과 군민들이 비상근무를 하면서 철저한 방역을 한데다 군민들의 의식수준도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천군은 이 때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에게 무려 40만장의 마스크를 배포했고, 3중 방역시스템 등을 운영했다.

 

요즘은 매주 수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운영하고, 23개 공공다중이용시설도 선제적으로 폐쇄했다. 타 시군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소독부스도 모든 읍·면, 선별진료소등 12곳에 설치했다.

 

3개월 째 코로나19로부터 지역을 지키느라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 송 군수는 “요즘도 매일 군민들의 검체결과를 기다릴때마다 피눈물이 날 정도로 긴장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군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와의 인터뷰 영상은 오는 23일 <소셜미디어 태희>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