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충북도의회 의장 박문희냐, 연철흠이냐

문 ‘정치인생 유종의 미’, 연 ‘양보는 한번 뿐’...경선 불가피
   
포토 | 입력: 2020-05-0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후반기 충북도의회의장 선거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박문희 도의원(왼쪽)과 연철흠 도의원.

 

 

  

오는 7월 1일부터 충북도의회의 의사봉을 움켜쥘 제11대 후반기 도의회의장은 누가 될까.

 

정치인생의 마지막을 거는 민주당 박문희 도의원(66·청주3선거구)일까, 아니면 ‘양보도 한번이면 족하다’는 같은 당의 연철흠 도의원(59·청주9선거구)일까.

 

먼저 박 의원은 <소셜미디어 태희>에게 ‘의장임기 후 정계은퇴’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박 의원은 “충북도의희의장을 마지막으로 정계에서 은퇴하고 후배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초선의원이 많은 의회를 잘 꾸려나가고 싶다”고도 말했다. 

 

연 의원과의 협의를 통한 의장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일축하고, 의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의장을 두고 대화를 한다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철흠 의원은 “박 의원을 만나 먼저 의사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2년 전에 후반기 의장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자신에게 양보를 요구했다는 박 의원에게 '마음의 빚'을 갚으라고 요구할 태세다.

 

연 의원은 “전반기 의장에 도전하려고 했을 때 30년지기 민주화동지이자 선배인 박 의원의 부탁을 뿌리치기 어려워 중도에 포기했는데, 아직도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박문희

연철흠

나이

66세

(1953.08.26.)

59세

(1960.10.09.)

소속

정당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청주시 제3선거구

(낭성, 미원, 가덕, 미원, 문의면)

청주시 제9선거구

(오송, 옥산, 운천신봉, 봉명2,송정, 강서2동)

학력

세광중학교 졸

세광고등학교 중퇴

대입검정고시 합격

충북보건과학대 창업경영과 졸업

증평중학교 졸업

청주농업고등학교 졸업

청주대학교 지역개발학과 졸업

주요

경력

재선 도의원

 

민주평통충북지역회의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제9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제11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재선 도의원

 

청주시의회 제7,8,9대 의원

청주시의회 제9대 의장

청주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제11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그러나 연 의원도 박 의원으로부터 양보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의장 선거운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에따라 후반기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는 다음달에 열릴 예정인 민주당 충북도당 소속 도의원들의 경선투표로 결정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다음 달 29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교황투표방식으로 의장이 선출된다. 

 

충북도의원은 모두 32명이며 이중 민주당이 27명, 미래통합당이 5명으로 구성돼 있어 이변이 없는한 민주당 내부경선의 승자가 도의회의장으로 확정된다.

 

이에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29일 시도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시도의장단 구성에 대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충북도의회의 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은 “박 의원이나 연 의원이 각자의 길을 갈 것으로 본다”면서 “벌써부터 물밑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