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셜미디어 태희>와 인터뷰중인 김기동 청주시의원./소셜미디어 태희
시의원만 내리 4선에 성공한 민주당 김기동 청주시의원(57)이 요즘 속앓이를 심하게 하고 있다.
후반기 청주시의회 의장 선출을 앞두고 같은 당 3선 최충진 의원 등의 도전이 거세지면서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지경에 처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방의회의 전반기 의장과 달리 후반기 의장이라는 자리는 차기 선거의 당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지방의회마다 의장선출을 둘러싸고 홍역을 치른다.
더욱이 4선인 하재성 의장의 바통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는 그로서는 특히 최 의원의 도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14일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인터뷰에서 “4선 시의원이 의장이 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나로서는 이런 대망신이 또 어디 있겠느냐”라면서 “순리대로 의장선출이 이뤄져야 할텐데, 벌써부터 과열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주시 감시견제와 시의회 화합을 위해서라도 4선 의원인 자신이 의장이 되어야 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인터뷰중 생각에 잠긴 김기동 청주시의원./소셜미디어 태희
그는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청주시민들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서는 시회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하다”면서 “청주시의회가 활기차고, 의원들간 화합을 잘하고, 시정을 견제감시하기 위해서 강력하고 원만한 의장의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구도심활성화 등 청주지역내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 시의회가 더 많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출신으로 지난 2006년부터 보수세가 강한 청주 라선거구(사직1동, 사직2동, 모충동, 수곡1동, 수곡2동)에서 4회 연속 당선했다. 옛 청원군을 제외하고 한 곳에서 연속으로 네 번 당선한 시의원은 김 의원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모충초(4회), 운호중(9회), 충북고(7회), 충북대를 졸업했다. 현재 충북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충북대 총동문회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2014년 제1대 통합청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한편, 김 의원과의 인터뷰 영상은 15일 <소셜미디어 태희>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