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
지난 4.15총선에서 분루를 삼켰던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이 당대표로 정치 일선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심상정 당대표가 자신의 임기를 1년 단축하겠다고 밝히면서 김의원의 당권도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심 대표는 17일 열린 당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새로운 리더십 선출을 위한 조기 당직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임기를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2년인 심 대표가 내년 7월까지인 임기를 스스로 단축함에 따라 오는 8월에 열리는 혁신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 당대표 선거가 치러질 경우 김 의원과 윤소하 의원(전남 목포 낙선), 추혜선의원(경기 안양동안을 낙선), 이정미 의원(인천 연수을 낙선), 여영국(경남 창원성산 낙선) 등 5명의 초선의원들이 모두 출마할 수 있다.
여기에 박원석 정책위의장, 양경규 정의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다만 이정미 의원은 당 대표를 한 적이 있는데다 윤소하, 여영국 의원은 심대표에 공격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친 심상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다 대중적이어서 김 의원이 당선할 경우 정의당이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난 해 7월에 치러진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서는 심 대표가 83.58%(1만6177표), 양경규 후보가 16.42%(3178표)를 얻은 바 있다. 총 당권자 3만213명 중 투표율이 64.56%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실 관계자는 “주변에서는 이번 당대표 선거에 나가라고 조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면서 “현재 김 의원이 심사숙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는 최근 방송된 <소셜미디어 태희>의 ‘삐딱토크’에서 “김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갈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