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 이틀 앞 청주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에 ‘비상’

용정동 자매·미국 입국자 확진....청주시 대응 비난고조
   
포토 | 입력: 2020-05-1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이틀 앞두고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자매 확진자가 나온데다 격리에서 해제된뒤 양성판정을 받은 해외입국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입국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뒤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재확산 시민드르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A(47·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입국한뒤 2주일간의 자가격리 마지막날인 17일 0시까지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이날 낮 검체채취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가 자가격리 해제 후 방문한 음식점과 커피숍, 화장품 점포는 소독 조치했으며, 접촉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사는 자매가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의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확실치 않은 상태다.


시는 요가강사인 언니의 수업 접촉자 3명을 파악하는 등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조사를 완료했다.


이에따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 중이던 타 지역 군인 8명을 포함, 59명으로 늘었다. 도민 중에선 청주 17명, 충주 13명,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 1명, 단양 1명씩 감염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에 다시 발생하자 지역 맘카페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고 있다.


청주시 블로그에는 청주시를 비난하는 글들이 도배되고 있다. 한 시민은 “대응이 너무 안일하고 불안감만 증폭시킨다”면서 “정확하고 세세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청주시측은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 등은 공개하고 있지 않으며, ‘증상발생 2일 전’부터 확진환자와 시간적·공간적으로 감염을 우려할 만큼의 접촉이 일어난 장소만을 공개하고 있다"면서 "해당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이동경로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