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농협조합장 동시선거 벌써부터 혼탁과열

인신공격, 흠집내기 심각...선물 돌리다가 적발도
   
포토 | 입력: 2019-01-0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충북농협 공명선거 다짐대회 모습.
충북농협 공명선거 다짐대회 모습.

오는 3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과열혼탁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후보 예상자들간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명절선물을 제공한 농협조합장이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9일 청주의 A조합의 경우 출마예상자가 다른 예상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당한 예상자는 신고가 됐다면서 선관위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은 있다면서 사실도 아닌 일을 자꾸 퍼트리니 골치가 아프다고 말했다.

 

B조합의 경우 현 조합장에 대한 인신공격성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조합의 경우 일부 후보예상자가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더구나 음성지역의 현직 조합장이자 입후보예정자가 선물을 돌렸다가 선관위에 적발되는 등 충북지역의 동시조합장선거 분위기가 벌써부터 불법선거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달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원에게 멸치세트 등을 제공한 혐의로 도내 현직 농협조합장 B씨와 같은 조합의 지점장 C씨를 검찰에 각각 고발했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현직 조합장이자 입후보예정자인 B씨는 올해 설과 추석 명절 무렵 조합원 2명에게 총 3만원 상당의 멸치세트(15000원 상당) 및 생필품세트(15000원 상당)를 직접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 8월 말쯤 조합원 7명을 순차적으로 호별방문해 현직 조합장을 위한 선거운동 발언을 하면서 총 105000원 상당의 멸치세트(개당 15000원 상당)를 제공한 혐의다.

  

한편, 농협중앙회 충북검사국(국장 김달환)2월말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도내 모든 농·축협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북검사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농·축협의 공명선거 추진 상황과 취약시기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점검을 집중 실시 할 계획이다.

 

김달환 국장은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조합원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