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배 전 국회의원에게 ‘쏠린 눈’

청주S타워 공사비 분쟁 사실상 패소...청대 총동문회관 건립 잡음
   
포토 | 입력: 2019-01-1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청주대 총동문회장인 김현배 (주)도시개발 대표
청주대 총동문회장인 김현배 (주)도시개발 대표./뉴시스

최근 김수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의 아버지이자 청주대 총동문회장인 김현배 도시개발 대표(전 국회의원)를 둘러싼 법원판결과 총동문회관 건립과 관련한 논란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말많은 청주테크노S타워 소송

 

뉴스1청주산업단지의 아파트형 공장인 '청주테크노S타워' 공사대금을 둘러싼 시행사와 시공사간 법정분쟁이 시공사의 승소로 결론났다고 11일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청주지법 민사12(오기두 부장판사)S타워 시공사인 신라종합건설이 시행사인 도시개발을 상대로 낸 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주장을 대부분 인용해 피고는 원고에게 83억원을 지급하고 소송비용은 피고가 85%, 원고가 15%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이 지급을 명령한 83억원은 전체 소송 비용 97억 가운데 85.5%로 지연 이자 14억원을 포함하면 도시개발은 신라종합건설에 100억원 가까이 지급해야 한다.

 

청주S타워는 20106월 착공에 들어가 이듬해 10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공사대금을 둘러싸고 법정분쟁이 일어 1차례 시공사가 바뀌고 20165월에서야 준공됐다.

 

건설폐기물 수십톤 불법폐기하기도

 

하지만 준공 이후에도 시행사인 도시개발이 건물 하자 등의 이유로 2차 시공사인 신라종합건설에 공사대금 감액을 요구하면서 또다시 법정분쟁이 발생했다.

 

도시개발이 지하주차장 누수 등의 하자를 문제 삼으며 공사대금 50억원 감액을 주장하자 신라종합건설은 20177월 공사대금 청구 소송으로 맞섰다.

 

청주테크노S타워에서 나온 건설폐기물이 청주의 한 공터에 불법매립돼 있는 모습. /충청타임즈 제공
청주테크노S타워에서 나온 건설폐기물이 청주의 한 공터에 불법매립돼 있는 모습. /충청타임즈 제공

특히 소송이 진행되기 직전 지난 20176월에는 이 건물 지하주차장 공사에서 나온 수십톤의 폐아스콘과 건설폐기물이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 청주 3차 우회도로 주변의 한 빈터에 불법매립돼 청주시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고 충청타임즈가 보도했다.

 

청주대총동문회도 시끌벅적

 

여기에 최근에는 동양일보가 청주대 총동문회가 총회를 거치지 않고 상임이사회 직권으로 동문회관 건립을 서둘러 추진하다 일부 동문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동문들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청주대에 걸렸던 플래카드.
최근 청주대에 걸렸던 플래카드.

이런 와중에 최근 한 때 청주대 곳곳에는 김 총동문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플래카드가 걸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청석학원을 설립한 청암-석정 형제 가운데 석정계 후손이며, 지난 해 청주대 총동문회장으로 추대됐다. 지난 14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