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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상위 10%중 원하는 고교 못간 학생 100명중 5.8명이나
   
포토 | 입력: 2019-01-2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들 가운데 원하는 고교에 가지 못해 임의배정된 경우가 100명중 5.8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시 평준화 고교 배정 전산 추첨에서는 평준화고 합격생 5032(정원 외 합격자 20명 포함)을 모두 19(남학교 6, 여학교 5, 공학 8) 학교에 배정했다.

 

추첨은 학생의 성적을 4개 군으로 나눈 후 각 성적 군 내에서 학생의 1~7지망 학교를 반영해 이뤄졌다.

 

이중 합격생들이 지망한 학교 외에 배정된 임의배정은 모두 88명으로 지난해 합격생 4900명 중 87명이 임의배정된 것보다는 1명 늘었다.

 

그런데 학생의 성적으로 나눈 4개 군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1군의 임의배정 비율이 전체 평균 임의배정률(1.7%)보다 크게 높았다.

 

성적 1(상위 10%)에서는 466명 중 439명이 지망 배정됐고, 27명이 임의 배정돼 임의 배정률은 5.8%에 달했다.

 

성적 2(중상위 40%)1936명 중 1910명이 지망 배정되고, 26명이 임의 배정돼 임의 배정률은 1.3%에 그쳤다.

 

성적 3(중하위 40%)1951명 중 1929명이 지망 배정되고, 22명이 임의 배정돼 임의 배정률은 1.1%로 가장 낮았다.

 

성적 4(하위 10%)466명 중 453명이 지망 배정되고, 임의배정은 13명에 그쳐 임의 배정률은 2.8%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성적 우수군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만 지망해 전산 추첨의 선배정에서 밀려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적 군별로 나눠 지망한 학교 순위를 기준으로 컴퓨터 추첨을 하는 방식이라 선호학교만 지망할 경우 성적 우수 군에서 임의배정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평준화 고등학교 교육력의 상향 평준화를 통해 학교 신뢰도를 계속해서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