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회의원 뿔났다 왜?

"피땀흘려 거둔 쌀, 소돼지가 2조원어치 먹어치웠다"
   
포토 | 입력: 2019-01-2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농업인들이 애써 거둔 쌀 가운데 2조원어치가 소나 돼지 등 가축이 먹이는데 쓰여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국회의원은 29일 오후2시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창립식에서 “도시소비자들의 월 쌀소비량이 한달에 61kg밖에 안된다”면서 “앞으로는 51kg으로 줄어들 것” 라고 밝혔다.

 

특히 정 의원은 “이처럼 쌀 소비가 줄어들다보니 작년에 소, 돼지 먹인다고 100톤을 소비했다”라면서 “우리 농민들이 소돼지 먹이라고 쌀을 생산했느냐”라고 개탄했다.

 

정 의원은 또 “이 과정에서 쌀 저장비만 3000억원이 들었고, 소돼지 먹이는데 2조원 날라갔다”면서 “여기에 쌀값이 떨어지니까 변동직불금으로 나가는 것도 1조 5000억원, 합쳐서 4조원이 나간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 1년 농업예산이 15조원인데, 쌀 때문에 날라가는 돈이 4조원이나 된다”면서 “이것을 없애려면 절대농지의 10%를 농촌소득을 위한 개발용지로 써야하며, 그것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