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 소셜 저널리스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묵고 있는 하노이 멜리아 호텔 앞에서 보도를 하고 있다./하노이 안태희기자[하노이=안태희기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전세계적인 관심사인 것처럼 이번 정상회담에서 소셜미디어 저널리스트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SNS플랫폼 사용자가 급증하는 시대적인 조류를 반영하듯 하노이 곳곳에서는 전세계에서 모인 소셜 저널리스트들이 실시간으로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심심찮게 노출됐다.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묵은 멜리아 호텔 주변에서는 유명한 방송사 기자들 뿐만 아니라 1, 2명씩 현장을 생중계하는 소셜 저널리스트들의 열정적인 취재보도가 이어졌다.
26일 소셜미디어 태희의 하노이 페이스북 라이브 모습.
‘태희’가 목격한 것만 하더라도 베트남, 중국, 라틴쪽 소셜 저널리스트 20여명이 DSRL 카메라, 스마트폰만으로 IMC, 멜리아호텔, 하노이 시내주변에서 ‘고독한’ 보도에 나섰다.
이런 모습을 본 하노이 시민들뿐만아니라 기존 방송사 카메라 기자들도 소셜 저널리스트들을 카메라에 담는 예전에는 보기드문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태희’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직접 취재하면서 글로컬(글로벌+로컬) 시대에 소셜 미디어 프로슈머와의 소통방법 등 자체적인 미디어 전략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셜미디어 ‘태희’는 ‘오송에서 하노이까지 기차로’ 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하루 2회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으며, 현장 취재를 영상과 사진, 텍스트로 보도하고 있다.



한편, 충북지역에서도 공중파TV방송국에서 소셜미디어를 위한 부서를 신설하고 유튜브 라이브를 하는 등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충북MBC의 경우 이영락 아나운서를 디지털미디어 팀장을 발령하고, 팀원을 갖추는 등 ‘소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언론재단은 ‘인터넷 소셜 미디어와 저널리즘’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새로운 저널리즘의 개념은 주체 참여 저널리즘이며, 생산의 방식은 대화저널리즘이며, 새로 부각되는 저널리즘의 양태는 대안 저널리즘”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