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의원은 ‘청주의 여영국’이 될 수 있을까

6일 상당구에 사무실 문열고 출마 본격행보 예고
   
포토 | 입력: 2019-04-0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김종대 국회의원./뉴시스
김종대 국회의원./뉴시스

 

 

국회의원 4.3보궐선거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간 정의당이 당선자를 내면서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의 청주상륙작전이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 개표 결과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42663표를 획득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겨우 50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렇다면 내년 총선에서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은 청주의 여영국이 되어 뱃지를 달 수 있을까.

 

김 의원이 국회의원이 될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다.

 

그동안 정의당측은 줄기차게 상당구를 정의당 몫으로 달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리려면 그에 맞설 인물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세대교체론도 확산할 수 있는 김 의원에게 양보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할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측 일각에서는 자체 후보들도 많은데 굳이 안방을 내줄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여기에 이번 창원성산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단일후보인 여 후보가 간신히 승리하면서 청주에서 양당의 단일화가 효과를 낼지도 의문이다.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에 실패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김 의원이 일단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든, 청주시장이든 반드시 출마한다고 해놓고 식언했던 경험이 있는 김 의원이 이번에도 출마를 포기할 경우 본인과 당에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등 선거제도가 개편될 경우 김 의원이 권역별 비례대표 등으로 국회에 입성할 수도 있다.

 

어쨌든 요즘 충북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의원으로 알려진 김 의원이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민심을 파고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는 6일 충북의 '정치 1번가'로 불리는 상당구 금천동에 국회의원 사무실을 개소한다. 김 의원이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총선 출마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