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왼쪽)과 홍성열 증평군수가 지난 해 12월 18일 오후4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청주시-증평군 상생협력 워크숍에서 상생협력벨트 협약서에 서명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청주시와 증평군이 자치단체 이기주의를 버리고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홍성열 증평군수가 공동 토론회를 여는 등 양 자치단체가 심혈을 기울인 협력사업이 빛을 발휘한 것이다.
청주시와 증평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국비 100, 도비 30, 시비 70)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전국 26곳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5일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류·현장평가, 추가자료 확인을 거쳐 11곳을 최종 선정했다.
충북은 청주시의‘초정 클러스터 관광 육성’사업이 유일하게 선정돼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특화한 지역관광거점 구축에 국도비를 포함해 부지 매입 등 총 2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다부처·다년도 사업을 포괄보조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어서 청주시와 증평군의 사업추진 협조가 선정에서 관건이었다.
이에따라 청주시와 증평군은 지난 해 12월 18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양시군의 자치단체장과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상생협력 방안을 위해 토론하는 보기드문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청주시에서 한범덕 시장, 이상률 정책기획과장, 풍경섭 대중교통과장, 신성환 하수정책과장, 정창수 산림관리과장, 박인규 지역개발과장, 서흥원 관광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증평군에서는 홍성열 군수와 최창열 미래전략과장, 김진희 도시교통과장, 신동춘 상하수도사업소장, 강병수 문화예술팀장, 윤경식 경제과장,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이 참석했다.
양측이 이날 중요하게 협의한게 바로‘청주시-증평군 광역 관광코스 연계마케팅’이었다.
앞으로 청주시는 초정광천수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바탕으로 증평군 좌구산 휴양림과 연계한 치유문화기반시설을 마련해 환경보전과 관광 진흥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오는 5월 중앙부처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을 세종행궁 조성사업과 연계해 세계3대 광천수의 브랜드 가치를 회복하고 초정지역이 세계적인 치유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