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들이 구룡공원 개발저지에 나섰다

오늘 기자회견 개최...박완희 시의원도 사실상 '선전포고'
   
포토 | 입력: 2019-04-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박완희 시의원 페이스북 캡쳐
박완희 시의원 페이스북 캡쳐

  

[속보] 청주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는 10구룡산과 매봉공원은 시 재정을 투입해 우선적으로 적극 보존하겠다고 밝힌 한범덕 시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7월 장기미집행 일몰제로 시 도시공원은 해제돼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면서 시는 해제가 코앞인 지금에야 민간공원개발로 아파트를 짓고 그 수익으로 남은 공원을 매입하겠다는 무책임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시는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인 예산 마련을 통해 토지 매입을 해 도시공원을 보존할 책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도시공원의 30%를 아파트 개발로 사라지게 하고 아파트 미분양과 가격하락 대란을 부를 구룡산과 매봉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회견을 마친 이들은 시장을 만나 자신들의 성명서를 전달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시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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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성화동 구룡공원 민간개발 방침에 대해 시민들이 반대운동에 나섰다.

 

청주도시공원지키기대책위원회와 산남동 주민등은 10일 오전 11시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룡공원 개발 반대를 천명할 예정이다.

 

이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완희 청주시의원도 구룡산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사실상 선전포고를 해 구룡공원 개발과 관련한 사회적인 갈등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9일 페이스북에 “2003~4년 원흥이 두꺼비를 살리기 위해 시작했던 마음으로 다시 구룡산을 살리는 운동을 시작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의원이 된 이유도 구룡산을 지키려고, 청주의 환경을 지키려고 한 것이니 그리들 이해해 주십시오.”라고 썼다.

 

박 의원은 “(구룡공원의 경우) 개발 가능한 지역을 우선매입대상지로 지정하고 그곳부터 먼저 매입하자면서 300억원을 올해와 내년 투입하면 매입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협의매수를 하면 된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또한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과 관련한 위헌성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국토부에서 위헌성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서울시와 수원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지정한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예산부족으로 공원의 사유지 매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청주시의 주장도 반박했다.

 

박 의원은 비슷한 도시규모인 수원시나 성남시는 3000억원 이상을 도시공원 매입에 투자한다고 한다면서 재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공원녹지 보전에 정책의 중요성을 두지 않기 때문 아니냐. 참 답답한 노릇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보이지 않는 손 의혹까지 제기했다.

 

박 의원은 청주시장이 SNS를 통해 구룡과 매봉은 우선매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런데 그런데 이렇게 입장이 바뀐 것은 무엇 때문이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청주시는 9일 구룡공원 일부를 매입하고 민간개발방식을 허용하는 등 사실상 8개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해 민간개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