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의 페이스북 글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완희 시의원 “왜 입장이 바뀌었나”...청주시 “예산허용범위 매입 뜻”반박
   
포토 | 입력: 2019-04-1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한범덕 시장의 3월 18일자 페이스북 게시글.
한범덕 시장의 3월 18일자 페이스북 게시글. 노란줄의 내용이 논란이 핵심이다.  

 

특히 구룡공원은 예산이 허락하는 한 우리 시가 매입해서 우선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18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기미집행공원과 관련해 쓴 글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두 공공재원을 투입해서 공원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서 이런 정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논의가 남은 2곳은 가능한 재원을 투입해 매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면서 특히 구룡공원은 예산이 허락하는 한 우리 시가 매입해서 우선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글의 흐름상 구룡공원에 대한 한시장의 매입의지가 강력하게 읽힌다.

 

그러나 한 시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구룡공원에 대해서도 민간개발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자 일부 시의원과 주민들이 자신의 말을 어겼다고 맹비난을 하고 나섰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주시장이 SNS를 통해 구룡과 매봉은 우선매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그런데 그런데 이렇게 입장이 바뀐 것은 무엇 때문이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거버넌스와 관련해 청주시장으로서 견해를 밝힌 것이라면서 구룡공원은 도심 내 위치한 규모가 가장 큰 공원으로 이용도 및 녹지체계 등을 고려해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매입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시는 하지만 청주시 전체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시정을 이끌어가야 할 의무가 있는 시장으로서 구룡공원에만 2억원이 넘는 토지보상비 확보는 현실적으로 지난하여 일부 매입과 민간공원개발 병행추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