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공원 민간개발 갈등속 대화의 장이 만들어지기는 했다

오늘 오후 5시30분 시청서...극적 합의점 찾을지 주목
   
포토 | 입력: 2019-05-0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던 청주시 도시공원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관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지하는 시청 직원들과 한때 몸싸움이 벌어졌다. /충청타임즈 제공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던 청주시 도시공원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관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지하는 시청 직원들과 한때 몸싸움이 벌어졌다. /충청타임즈 제공


구룡공원 민간개발 문제를 놓고 청주시와 시민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비공개 대화를 나눌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청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30분부터 시청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박완희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대화를 할 예정이다.

 

이날 대화는 한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며, 시민단체 관계자들 가운데서 참석여부를 두고 설왕설래를 거듭한 끝에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날 대화가 구룡공원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인지, 갈등이 오히려 증폭되는 단계로 진입하는 과정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로는 양측의 입장차가 워낙 커 타협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각각 자신들의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고 이해를 구하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그러나 집회시위와 항의 등으로 점철된 상황에서 대화국면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미집행장기공원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희망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서면심의로 대체한 구룡공원 민간개발 공모업체 심사기준에 대한 도시공원위원회의 심의결과를 9일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 결과 위원들의 과반수 이상이 청주시가 제시한 민간개발 공모업체 심사기준표를 수용할 경우 구룡공원에 대한 민간개발은 추진될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된다.

 

청주시도시공원위원회 위원들은 모두 15명이며, 공무원과 시의원 각 1, 민간업체 관계자 4, 관련 대학교수 9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