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영환 도지사의 조카이자 윤건영 도교육감의 인수위원회 고문의 아들이 지난 6월 충북도립대 교학처장으로 임명되자 지역사회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김 지사가 당선하자마자 김 지사의 조카를 교학처장으로 임명했던 공 총장이 중도사퇴하면서 그 배경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립대는 지난 6월 30일자로 교학처장을 교체했다.
김종구 교학처장(소방행정과 교수)을 평생교육원장으로, 원격교육처장이던 조주연 소방행정과 교수를 교학처장으로 6개월만에 발령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인사 때는 모두 12명이 인사됐으나 6월 인사에는 단 3명만 발령나 당시에도 교학처장용 ‘원 포인트’ 인사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조주연 충북도립대 교학처장.
꽃동네대를 졸업했고, 국민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던 조 교수가 갑자기 교학처장이 되자 조 처장이 김영환 지사 둘째 누나의 아들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1일 당선했고, 김 지사가 당선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차기 충북도립대 이사장의 조카를 교학처장에 앉힌 것이다.
이 과정에서 조 처장의 부모도 알려졌다.
김 지사의 둘째 누나는 조 모 전 옥천교육장의 배우자이며, 이들의 아들이 조 처장이다.
특히 조 전 옥천교육장은 지난 도교육감 선거에서 윤건영 예비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윤 후보가 당선하자 인수위원회 고문을 맡을 정도로 윤 교육감의 최측근이다.
여기에 공 총장이 조 처장 발탁인사를 한 지 3개월만에 사표를 제출하자 조 처장이차기 총장선거에 나설지가 관심거리가 됐다.
이에 대해 조 처장은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김 지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조 처장은 “하필이면 제가 교학처장이 되기 직전에 (김영환 지사가) 당선이 됐다”라면서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처장이 되어 저도 여러 가지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조 처장은 “공 총장으로부터 이미 1학기 초에 교학처장 관련 얘기가 있었고, 교학처장이라는 자리가 봉사하는 자리여서 맡게 된 것일 뿐”이라면서 “나이도 어리고(1979년생) 해서 총장에 나설 일은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