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공원 개발 이슈가 지역일간지에서 사라졌다

충북일보.동양일보 외 4개사 민간개발 공고 관련기사 안 써
   
포토 | 입력: 2019-05-2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7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청주도시공원지키기대책위원회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청주시의 구룡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제안 공고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청주도시공원지키기대책위원회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청주시의 구룡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제안 공고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에 본사를 둔 일간지중 상당수의 신문사에서 구룡공원 민간개발에 대한 기사가 갑자기 사라져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청주시는 금요일인 지난 17구룡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제안 공고를 냈다.

 

이로써 청주시가 시민들의 반대에도 구룡공원내 민간소유지역을 2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 30%까지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청주시의 공고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곧바로 항의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장기미집행공원 관련 논란 가운데 가장 큰 뉴스거리인 청주시의 이번 공고에 대해 상당수 지역신문사들이 기사를 쓰지 않아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시의 공고에 대해 지역 일간지 가운데 충북일보가 구룡공원 민간개발 주사위 던져졌다'는 제하로 기사를 썼고, 동양일보가 청주시, 구룡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제안 공고라는 기사를 냈다.

 

그러나 나머지 4개 신문사에서는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한 신문사 관계자는 금요일에 생긴 일이라 미처 챙기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으며, 다른 신문사 기자도 담당자가 출장중이라 안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시민은 신문들이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지역의 가장 큰 이슈를 보도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러니 지역신문들이 설자리를 잃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