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 22일 오창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렸던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 개소식
우리나라 블록체인산업의 산실로 떠오르며 지난 해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가 출범 7개월만에 좌초위기를 맞았다.
20일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곤 센터장이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이시종 지사의 공약에 따라 국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진흥센터를 세우면서 블록체인산업 육성을 다짐했던 충북도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게 됐다.
특히 김 센터장이 사임하기로 한 배경에는 충북도 특정 고위 공무원의 ‘갑질의혹’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북도의 산하기관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구나 최근 김 센터장은 총액 20억원짜리 클라우드사업을 따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나 우여곡절 끝에 실패한 뒤 강원도가 이 사업을 가져간데 대해 충북도 공무원이 징계를 운운한데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센터장은 주변에 “지난 7개월간 멸시와 모욕을 참고 일하느라 앞니 7개나 임플란트를 해야할 지경”이라면서 “마타도어가 판치는 충북에 더 이상 미련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