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두꺼비생태공원을 찾은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두꺼비마을신문 캡쳐
청주시가 구룡공원 등 청주지역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한 민간개발을 잇따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전달하면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청주 도시공원 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측은 22일 문 대통령에게 도시공원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민대책위측이 밝힌 편지에는 “청주시민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청주의 도시공원을 지키는데 직접 나서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청주 도시공원 지키기 시민대책위가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편지의 내용.
시민대책위측은 또 “청주의 대표적 도시공원인 구룡매봉산은 두꺼비의 집단 서식지이며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와 솔부엉이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다수가 살아가는 생태보존 1등급 지역”이라면서 “국가가 청주시의 반생태적 행정집행을 멈추게 하고 국가공원이나 광역도시공원으로 지정하고 보존해 시민들에게 되돌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측은 “민관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도시공원 문제를 지방정부에만 떠넘기지 말고 국토부와 국가가 반드시 도시공원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하며 이에 대응하는 국가적 방침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