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끄는 김종대 의원과 나기정 전 시장의 ‘동행’

싱가포르 정부기관‧MRO업체 방문, 청주 항공정비단지 유치 가속화
   
포토 | 입력: 2019-05-2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오른쪽)과 나기정 전 청주시장이 26일 오전 싱가포르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종대의원실 제공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오른쪽)과 나기정 전 청주시장이 26일 오전 싱가포르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종대의원실 제공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과 나기정 전 청주시장이 함께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언뜻 잘 이해가 되지 않는 현역 국회의원과 전직 청주시장의 싱가포르 동행에는 어떤 목적이 있을까.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김 의원과 나 전 시장은 29일까지 나흘 동안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항공기 정비업체와 엔진제조업체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 의원과 나 전 시장은 지난 2월 충청타임즈가 주최한 항공 산업 관련 대담에서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김 의원과 나 전 시장 이번 싱가포르 방문에서 항공기 정비업체와 관련 업체와 정부기관 등을 방문하고 청주공항내 항공정비단지(MRO,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유치를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올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 항공기 정비업체인 STA(Singapore Technologies Aerospace)를 둘러보는데 이어 싱가포르 정부기관인 과학기술청(ASTAR,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과 민간항공청(CAAS, Civil Aviation Authority of Singapore)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또 항공기 MRO업체인 SIAEC(Singapore International Air Engineering Company)세계 3대 항공엔진 회사로 F-35 엔진을 제작한 P&W(Pratt & Whitney) 사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싱가포르의 항공정비산업은 현재 세계 3위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과학기술청과 민간항공청 등 정부가 연구개발 및 정책지원을 맡고, MRO업체들은 시행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는 등 업무를 분장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4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김종대 의원이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과 지역항공산업 발전 및 민군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우고 있다. /김종대의원실 제공
지난 24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김종대 의원이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과 지역항공산업 발전 및 민군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우고 있다. /김종대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청주가 항공 정비 뿐 아니라 항공 산업 전반을 육성할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청주에는 지난 1997년에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지난 34일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항공운송면허를 획득했다. 공군사관학교와 최신예 전투기인 F-35A(스텔스기)의 모기지인 17전투비행단도 청주에 있다.

 

특히 MRO유치하기 위해 474000규모의 토지를 개발해둔 터라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을 아우르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면 지역의 잠재력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싱가포르 방문결과 등을 토대로 오는 7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MRO의 민군융합 촉진을 통한 혁신성장 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2019년 항공정비로 국부 유출이 민간 15000억원, 4873억원 등 연간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국방비 60조원 시대를 뒷받침할 민군상생의 기틀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싱가포르를 방문을 통해 청주공항 항공정비단지 유치에 대해 다시 한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머리를 맞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