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경 전 충북도의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최측근인사로 ‘손의 남자’로 불리는 임헌경 전 바른미래당 사무부총장(전 충북도의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임 전 부총장은 이준석 당 최고위원이 '음주 선거 유세'를 했다면서 당에 윤리행위 위반 신고 및 징계청구 이유서를 제출했다.
임 전 사무부총장은 이유서에서 "이 최고위원이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 당시 창원시청 광장 앞 마지막 유세에서 음주 상태로 유세차량에 올라 지원유세를 해 최고위원으로서의 품위유지 및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라며 "창원 시민과 당원에 석고대죄는 못할망정 처음에는 음주유세를 안했다고 주장하다가 나중에는 손학규 대표를 핑계로 변명을 늘어놨다"고 주장했다.
또 이 최고위원이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유승민 의원 팬클럽 가입을 권유했다며 "당직자와 당 소속 공직자는 사조직 가입의 권유나 강요 등 계파 혹은 파벌을 조성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라는 당 윤리규범을 어겼다고 주장했고, 언론에서 바른미래당의 윤리위원회를 폄하하고 당 분열을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이런 사안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함으로서 당의 기강을 확립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임 전 사무부총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청주시장 후보로 당의 공천을 받았다가 돌연 결정이 번복돼 경선을 치르게 되자 탈당과 함께 청주시장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후 손 대표측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복당하고 사무부총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