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배 청주대총동문회장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개인 6억500만원, 법인 6억2900만원등 총 12억3400만원 체납
   
뉴스 | 입력: 2019-12-0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김현배 청주대총동문회장

 

 

김현배 청주대총동문회장(전 국회의원)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홈페이지에 ‘2019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국세 2억원 이상인 자들이 공개됐다.

 

이중 김현배 청주대총동문회장은 개인 부문에서 2016년 법인세 등 총 2건에 6500만원이 체납돼 공개됐다.

 

김 회장은 또 법인 부문에서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있는 도시개발()의 대표자로 2016년 법인세등 총 362900만원이 체납돼 공개됐다.

 

김 동문회장이 개인으로 6500만원, 법인으로 62900만원등 총 123400만원을 체납한 것이다.

 

한편, 김 동문회장이 대표로 있는 도시개발()은 최근 청주테크노S타워 공사대금을 둘러싼 시공사 신라종합건설과의 소송에서 연거푸 패소했다.

 

신라종합건설은 도시개발을 상대로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민사1(김성수 부장판사)는 최근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유지했다. 법원이 지급을 명령한 83억원은 전체 소송 비용 97억 중 85.5%.

 

현재 이 소송은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법인 체납세액은 신탁사에서 지급해야 하는데 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20억원이 있으니 세무서에서 확보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개인명의의 체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