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자들 캐치프레이즈 경쟁 '후끈'

'이름연상형' 부터 '능력과시형'까지 다양
   
뉴스 | 입력: 2020-01-2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정치철학과 선거전략을 내포하고 있는 캐치프레이즈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 태희>가 청주지역 예비후보자들의 캐치프레이즈를 분석해봤다. 각 예비후보자들의 캐치프레이즈는 각 예비후보들의 SNS나 예비후보선거사무소 현수막 내용등을 검토해 추출했다.

 

 

□ 이름연상형 

 

정정순 민주당 상당구 예비후보

  

 

김정복 한국당 흥덕구 예비후보

 

 

예비후보자의 이름을 연상시키면서도 자신의 선거전략을 노출시키는 형이다.

 

정정순 민주당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가 정정당당(정직하고 당당한 정치인)’, 김정복 한국당 청주흥덕구 예비후보가 완전정복(정치경제 완전정복)’을 내세웠다.

   

 

□ 필승형


 

이현웅 민주당 상당구 예비후보

 

 

최현호 한국당 서원구 예비후보

 

 

황영호 한국당 청원구 예비후보

 

 

 

 

선거를 전쟁 또는 전투처럼 여기고 반드시 이기겠다는 신념을 담은 구호들이다.

 

이현웅 민주당 상당구 예비후보가 상당탈환을 내세웠고최현호 한국당 서원구 예비후보가 '2번에는 최현호'를, 황영호 한국당 청원구 예비후보가 청원구를 뒤집다’ 를 채택했다.

 

 

□ 세대교체형 

 

이광희 민주당 서원구 예비후보

 

이창록 바른미래당 서원구 예비후보

 

 

자신이 다른 후보와 다르다거나 세대교체 등을 호소하는 형이다.

 

민주당 이광희 예비후보는 이광희가 진짜 민주당이다’, 이창록 바른미래당 서원구 예비후보는 서원이 젊어진다를 뽑았다. 

 

 

□ 능력부각형  

 

김형근 민주당 상당구 예비후보

 

 

윤갑근 한국당 상당구 예비후보

 

 

이장섭 민주당 서원구 예비후보

 

정치나 경제를 바꾸는데 적임자임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능력을 봐달라는 형이다. 전직 관료나 공공기관장등을 역임한 예비후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형근 민주당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확실한 변화 민생은 김형근에게’, 윤갑근 한국당 청주상당구 예비후보(전 대구고검장)상당에서 시작합니다’, 이장섭 민주당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실력있는 새 일꾼’이 이에 해당한다.

 

 

□ 긍정바이러스형



 

김양희 한국당 서원구 예비후보는 한 지역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에 대해 그래도 희망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그는 지난해말 그래도 정치는 희망이다라는 책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