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충북지역 예비후보자 선거운동기구 설치내역./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5총선에 출마하려는 충북지역예비후보자 61명 가운데 36명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정작 예비후보선거사무소를 설치한 후보는 단 한 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자 선거운동기구 설치내역에 따르면 25일 현재까지 예비후보선거사무소를 차린 예비후보자들은 모두 25명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이곳에 현수막등을 내걸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 비춰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의사가 없는 후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경우 전체 36명의 예비후보자 가운데 충주시선거구에 등록한 정태규 예비후보만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아파트를 선거사무소로 등록했다.
민주당은 예비후보자 14명 전원, 한국당도 7명 전원이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청주 상당구의 경우 민주당 3명(이현웅.김형근.정정순), 한국당 1명(윤갑근) 등 모두 4명이 선거운동기구를 차렸으며, 서원구는 민주당 2명(이광희.이장섭), 한국당 1명(최현호), 바른미래당 1명(이창록) 등 총 4명이다.
청주 흥덕구는 한국당 2명(김양희.김정복), 청원구는 한국당 2명(장윤석.황영호)이다.
충주시는 민주당 4명(박영태.박지우.김경욱.맹정섭), 국가혁명배당금당 1명(정태규)이, 제천시단양군은 민주당 1명(이경용), 한국당 1명(엄태영), 새로운보수당 1명(이찬구), 동남4군에서는 민주당 2명(성낙현.김백주), 중부3군은 민주당 2명(임해종.박종국), 한국당 1명(이필용)이 신고했다. 제천시단양군의 무소속 예비후보 1명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지 않았다.
한편, 최근 출마를 선언한 이규석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청주 흥덕구), 최영준 변호사(청주 서원구), 곽상원 변호사(동남4군) 등은 아직까지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