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모든 대외행사.언론인터뷰 취소, 연기
   
뉴스 | 입력: 2020-02-0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 4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 마련된  현장상황실에서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진천군 제공

 

 

 

 

송기섭 진천군수가 모든 대외일정을 취소한 채 오로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우한교민의 무사귀가에 몰두하고 있다.

 

5일 진천군 관계자는 군수님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임시수용돼 있는 우한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죄송하지만 예정된 인터뷰를 미뤄야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달 중순쯤 <소셜미디어태희>와 인터뷰를 하기로 했지만, 우한교민의 안전한 귀가 이후로 미뤘다.

 

또 송 군수는 우한교민 수용 관련 상황대책 회의에서 오는 7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경자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송 군수는 지난 달 29일 정부가 우한교민을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수용하기로 한데 대해 진천군민들이 극적으로 수용한데 대해서도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송 군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타국에서 공포에 떨다 들어온 우리 국민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주민들이 이분들을 포용하고, 또 반대 플래카드라든가를 제거하고 또 이분들을 환영하는 SNS 활동을 적극 펼치는 등 높은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면서 이런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또 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공포에 떨고 있는 우한 교민들을 국내로 귀국시킨 건 참 잘한 처사라고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정부당국이 또 진천군하고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되었고, (진천이)입지로서는 부적절하고, 또 여러 좋은 지역이 많습니다, 진천을 포함해서. 그런 지역에 했으면 해서 반대의사를 표명했었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현재 주민과 공무원들이 인재개발원앞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안전 대책, 또 수용된 교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주변과 혁신도시, 인구밀집지역에는 하루에 2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우한 교민들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진천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