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주당 의원들 ‘물갈이 사정권’에 다시 들어갔다

현역의원 평가 상관없이 적합도 조사.정성평가 반영 새기준 적용키로
   
뉴스 | 입력: 2020-02-0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민주당 충북 현역의원들. 왼쪽부터 오세제(청주서원).변재일(청주청원).도종환(청주흥덕).이후삼(제천단양)의원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쇄신에 대한 고삐를 다시 죄면서 충북지역 현역의원들이 물갈이사정권에 다시 들어갔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는지와 상관없이 새로운 기준을 통해 전략지역구로 선정하거나 추가공모를 할 방침이다.

 

먼저, 하위 20%에 포함되지 않거나 단수공천을 신청한 의원들에게는 적합도 조사가 따로 진행된다.

 

원혜영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현역 의원이 단수 공천 신청한 지역도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해서 전략공천을 검토하거나 추가 공모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지지율보다 단수공천 신청한 현역의원의 지지율이 낮을 경우 교체전략 지역 선정이나 추가 공모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은 경선전 공천심사과정에서 아웃될 수 있다.

 

하위 20%에 포함된 국회의원들을 공천심사 중 정성평가 60%에서 정밀평가해 공천심사과정에서 탈락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충북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새로운 기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의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 4명의 지역구 의원 가운데 과연 누가 경선까지 가게될지조차 다시 안개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