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듯 시골의 조그마한 대학이 골리앗 대학을 이긴 것 같습니다. 전국 최초로 한 연구실에서 제자 2명을 대한민국 인재상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앞으로 LG학술상 한 번 더 받고, 대한민국 인재상 한 명 더 배출하고. 그리고 제가 어디까지 가나 지켜봐 주십시요"
조동욱(60)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교수가 ‘2019년판 후즈 후 인더월드’에 2년 연속 등재된 데 대해 '태희'에게 밝힌 솔직한 소감이다.
충북도립대학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60) 교수가 세계적인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서 발행하는 ‘2019년판 후즈 후 인더월드’에 2년 연속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꼽힌다.
조 교수는 음성을 기반으로 한 질병 관련 분야와 사회적 요구사항이 큰 음성 분석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논문을 SCI급과 KCI 논문지에 게재했다.
한국통신학회 LG 학술대상 2회 수상,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희망 얼굴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전국 처음으로 한 연구실에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2010년 강덕현·2018년 최관해)를 2명이나 배출하는 등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는 1899년부터 발간한 세계 최고권위의 인명사전으로 세계 각국에서 과학·공학·예술·문화 등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이나 지도자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해 등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