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가 이재학 PD 사망 13일만에 진상조사위 구성을 발표했다

국장급 전원 보직사퇴도...두번째 ‘입장문’ 발표
   
뉴스 | 입력: 2020-02-1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청주방송(CJB)사망사건 충북대책위원회가 14일 CJB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재학 전 PD 사망과 관련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대책위제공

 

 

 

CJB청주방송이 고 이재학 PD 사망 13일만에, 1차 입장문이 나온지 10일만에 유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CJB17일 오후 늦게 발표한 ‘CJB 청주방송 입장문에서 청주방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점은 고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면서 진상 규명을 위해 유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CJB가 유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 71차 입장문에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프리랜서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이후 좀 더 구체화된 것이다.

 

CJB는 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국장들은 모두 보직을 내려놓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프리랜서들이 자신의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1차 입장문과 2차 입장문 전문이다.

 

 CJB 청주방송 1차 입장문(27)

 CJB 청주방송 2차 입장문(217)

CJB 청주방송은 유명을 달리한 고 이재학 피디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가족을 잃은 유족에게도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는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방송사의 역할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이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유족과 협의해서 이재학 피디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프리랜서 근무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JB 청주방송은 유명을 달리한 고 이재학 피디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유족에게도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주방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점은 고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청주방송은 진상 규명을 위해 유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 하겠습니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국장들은 모두 보직을 내려놓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리랜서들이 자신의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청주방송은 앞으로 더 고치고 쇄신 하겠습니다.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방송으로 거듭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