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도 없지만, 지역사회 감염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대구서 집단발생, 베트남엑스포도 연기
   
뉴스 | 입력: 2020-02-1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베트남 정부가 청주상공회의소에 보낸 베트남 엑스포 연기 공문./청주상공회의소 제공

 

 

 

 

충북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물론 의심환자도 없지만, 대구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대상자 2명이 해제되면서 누적의심환자가 115명에서 0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날 대구 경북지역에서만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모두 15명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특히 도내 대학내 중국인 유학생이 12개 대학에서 2149명에 이르고 기숙사에 163명이 입소해 있지만, 학교외에도 452명이 거주하고 있다. 미입국자도 1534명이어서 이들의 입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코로나19로 충북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인 엑스포가 취소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베트남정부는 오는 415일부터 개최예정인 베트남 엑스포 2020(VIETNAM EXPO 2020)을 오는 71일로 연기한다고 청주상공회의소에 통보해왔다.

 

베트남정부는 코로나19가 국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참가자들의 건강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어 엑스포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4월에 베트남을 방문해 시장개척에 나서려던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의 계획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충북경제포럼 관계자는 오는 26일에 회의를 거쳐 방문계획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국내 입국 시기와 입국 인원을 대학이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서 탄력적으로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