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이 기업경영 성과와 직결된다

이장희 한국기업경영학회장 논문서 밝혀 주목
   
뉴스 | 입력: 2019-01-1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파인텍 노사갈등이 굴뚝농성 426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된 것과 관련, 안정된 노사관계가 유지되면 굳이 인위적으로 기업이 이익조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용안정성이 기업경영 성과와 직결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분석이어서 문재인 정부의 고용정책의 기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장희 충북대 경영학부 교수 등은 최근 한국기업경영학회가 발간하는 기업경영연구 최근호에서 고용안정이 실물적 이억조정에 미치는 영향 : 비상장 주소기업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의 비상장 중소기업 68451개 기업의 연도 관측치를 대상으로 기업의 고용안정 수준에 따른 실물적 이익조정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기업의 고용안정이 높은 기업일수록 실물적 이익조정의 수준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적 이익조정(Real Earnings Management)은 경영자가 목표이익에 도달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아닌 비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실행함으로써 이익의 증감을 조정해 자원의 흐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말한다.

 

이 연구에서 이 교수 등은 고용안정이 경영자의 기회주의적인 실물적 이익조정을 감소시키는 데에 적절한 통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기업의 고용안정이 실물적 이익조정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투명한 회계와 이익의 질을 개선하는데 고용안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안정된 노사를 유지한다면 구태여 이익조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불안할수록 이익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최근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기업경영학회는 KCI(Korea Citation Index) 영향력지수 1위인 경영학 관련학회로 2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생산, 조직, 재무, 회계, 경영정보, 글로벌경영 분야의 학술발표와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한국정부회계학회장, 대한회계학회장, 한국상업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사단법인 이재민사랑본부 대표,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 부대표, 충북정론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