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부동산 대책 반발 청주집회 열렸다

공인중개사충북지부, ‘청주 조정지역 즉각해제’ 요구
   
뉴스 | 입력: 2020-07-2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반발하는 집회가 청주에서 열렸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주 동지역과 오창·오송읍이 포함된 조정지역을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윤창규 충북지부장등 2명이 삭발을 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정부의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에는 찬성하지만 무분별하고 현실을 무시한 형평성 잃은 부동산 대책은 반대한다"면서 ”"방사광가속기의 청주 오창 유치가 확정된 후 외지투자자들의 갭 투자를 비롯해 특정 지역은 주택가격이 대폭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나머지 동 지역은 저평가된 아파트 가격이 원상회복하지 못했고미분양 지역에서 해제도 되지 않은 채 폭탄을 맞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비상대책위원회측은 또 "정부의 7·10 부동산 세제개편 대책은 투기수요를 줄이고 서민의 주거 안정과는 거리가 먼 여론에 밀린 땜방 정책이며 형평성을 잃었다"며 "양도세취득세 등을 중과하는 세제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보다는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반서민 부동산 정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