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등 3명 영장실질심사중

오늘 오전 10시부터...자원봉사자 명단 유출 혐의 등
   
뉴스 | 입력: 2020-07-2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상당) 의원의 선거부정 의혹사건과 관련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3명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24일 오전 10시 청주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청주지법 신우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정 의원 후보캠프에서 일했던 A씨와 청주시자원봉사센터 팀장 B, 민간인 C씨에 대해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지역구 봉사자명단을 USB에 담아 주고 받은 혐의(개인정보보호법위반)를 받고 있다.


C씨는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였던 D씨는 지난달 중순 정 의원의 선거회계부정과 불법 선거자금 수수, 공여 등 증거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고소장과 함께 검찰에 제출했다.


지난달 26일 검찰은 정 의원의 지역 사무실과 청주시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해 회계 서류와 PC 등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지난 달 28"선거 과정에서 회계책임자에게 불법이나 부정한 것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