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성악가 강진모 교수 충북예술상 받는다

제42회 충북예술상 수상자로 선정...‘이제는 청주가 고향’
   
뉴스 | 입력: 2020-09-2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제42회 충북예술상 창작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진모 서원대 겸임교수

 

  

[소셜미디어태희=김성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공연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성악가 강진모 교수가 제42회 충북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다.


23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지부(충북예총)는 제42회 충북예술상 창작부문 수상자로 충북음악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성악가 강진모 서원대 겸임교수를 선정했다.


서원대 출신인 강 교수는 지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청주로 돌아온 이후 23년간 지역을 지켜온 대표적인 성악가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충북음악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진득한사람이기도 하다.


강 교수는 1999년 귀국독창회 시작으로 독창회 4, 오페라 주역과 조역역 20여 회, 청주시향, 충북도향 등 오케스트라 협연 수십회 출연 등 다양한 공연과 창작활동, 강사활동으로 지역예술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탈리아 CAGLI ‘F.AGUZZI’ 국제성악콩쿠르 입상, 2008 문화의달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청주음악상 수상, 한국음악상 공로상 등 다양한 수상을 했다.

 

 

 


 

그동안 지역에서 그의 활동이 어느 정도로 활발한지는 그가 맡았던 역할을 보면 잘 알수 있다


그동안 KBS청주어린이합창단, 보은개나리합창단, 수자원공사 카푸치노합창단, 네페스 노래교실, 대성초어머니합창단, 다사리학교중창단, 서원대합창클래스 등을 거쳐 청주레이디싱어즈, 청주남성합창단까지 수많은 중창단과 합창단을 이끌어왔다.


또 오페라직지추진위원회, 청주예술가곡연구회, 성악앙상블 콰트로, 청주이쏠리스티앙상블, 중부성악회, 청주오페라단, 충북오페라단, 청주예술오페라단, 라포르짜오페라단 등 지역의 많은 전문 음악단체에 몸담았다.


한국교원대 강사, 충북문화예술포럼 이사, 충북문화재단 정책협력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제 경북 상주의 건어물집 아들인 강 교수는 청주에서 활동한지 21년만에 새로운 도전을 향한 금자탑을 쌓았다.


강 교수는 그동안 여러가지 상을 받았는데 오늘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는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정말 청주가 고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