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북한이 대한민국 국민을 해상에서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 김종대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한반도평화본부장)이 북한함정을 격파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TBS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쇼'에서 “"합동참모본부가 상황을 기민하게 파악했다면 군 대응 원칙에 따라 우리 주민을 사살하고 불에 태운 그 함정을 격파했어야 했다"며 "북한의 군사행동에 대한 적절한 우리 측의 행동이 있어야 했는데 없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25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서도 ”(우리 군이)실제로 북한이 발견해서 심문하고 있다는 것은 다 알고 있었고, 후에 사후에 확인됐지만 사살하고 방화해버린 것도 다 확인하고 있었고. 이 동안에 아무 조치가 없었다”면서 “북한에다가 공동수색을 요청했어야 한다. 공동수색, 그러면서 우리 주민이 실종됐다고 하는 사실을 북한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귀환요청, 공동수색을 요청했더라면 과연 저렇게 잔혹하게 처리했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아무리 특수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 군이 방치했다고 하는 책임, 정부가 무능했다고 하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