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출신 정범구 주독일 대사 퇴임했다

오늘 이임식 개최...정치활동 재개여부 주목
   
뉴스 | 입력: 2020-11-1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3일 퇴임한 음성 출신의 정범구 주독일대사가 대사관 직원들에게 이임인사를 하고 있다./정범구 대사 페이스북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음성 출신의 정범구 주독일대사가 2년여의 근무를 마치고 13(한국시간) 퇴임했다.


정 대사는 이날 대사관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이임했다.


정 대사는 지난 20181월 주독대사로 부임했으며, 지난 2년여 동안 한-독간 친선교류 및 국익신장을 위해 애썼다.


특히 정 대사는 페이스북에 모두 103편의 대사관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독일의 정치, 경제 및 문화 소식과 한-독간 교류, 동서독 통일과 한반도 정세등에 대해 깊이있는 글을 남겼다.

 

 

 

메르켈 독일총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정범구 대사./정범구 대사 페이스북

 

 

정 대사의 퇴임이 예상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그의 정치일선 복귀여부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대사는 지난 2009년 중부4군 보궐선거에 당선한 재선의원 출신이다.


정 대사는 3년 가까운 독일대사 생활을 마치고 이제 돌아간다면서 “10여년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지 28년만에 대사가 되어 돌아온 독일도 그새 많이 변해 있었다고 회고했다.

 

정 대사는 올해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때문에 독일 사회 전체가 휘청거리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면서 코로나 19 방역에서 보여준 한국의 모범사례는 독일사회 전체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대사는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독일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대사관 이야기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