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는 ESG경영, 청주에는 LNG발전소 ‘SK의 두 얼굴’

미세먼지대책위 오늘 서울 SK그룹 본사앞서 철회요구 기자회견
   
뉴스 | 입력: 2021-02-2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세먼지대책위등 충북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24일 서울 SK그룹 본사앞에서 청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미세먼지대책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이하 미세먼지대책위), LNG발전소건설반대시민대책위원회,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SK그룹 본사앞에서 청주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은 청주시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20%에 해당하는 152만톤을 배출하고, 질소산화물 연간 177, 25°c의 온폐수 배출, 발암성물질 배출 등 지역 사회 환경피해와 갈등을 유발한다면서 “SK하이닉스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85만 청주시민은 희생을 강요당하고 청주시민의 숨쉴 권리,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를 SK하이닉스가 짓밟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 단체들은 또 청주SK하이닉스는 자체공장의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지금은 정지된 고리원전과 맞먹는 585MW의 화석연료(LNG)발전소를 추진 중이라면서 “SK그룹이‘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사회적 가치실현을 추구한다면서 지역에서는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더불어 “SK그룹은 ‘RE100’실천을 위해 화석연료인 LNG발전소를 지을 것이 아니라 재생에너지 확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통상산업자원부는 지난 달 18SK하이닉스가 제출한 산업부는 지난달 SK하이닉스의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는 공문을 청주시에 발송했다.


SK하이닉스 LNG발전소는 상반기중에 착공될 예정이며, 지난 2018년 완공한 SK하이닉스의 M15 공장 전력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