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앞 충북여야 신경전 시작됐다

국민의힘 ‘표리부동’ 공격..보은 도의원 후보 속속 윤곽
   
뉴스 | 입력: 2021-03-0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김기준 4.7 보은 도의원선거 민주당 예비후보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4.7 재보선을 앞두고 충북의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7일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당에 대해 표리부동(表裏不同)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도내 곳곳에 내건 여성인권은 우리 모두의 인권입니다라는 현수막과 관련해 구구절절 옳은 말이지만 민주당은 이 말을 언급할 자격은 없다면서 서울과 부산에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힐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들의 성범죄로 인한 중도사퇴와 사망으로 인한 것이라면서 이런 현수막을 게첩해 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민주당의 성범죄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폐를 끼친점 석고대죄합니다이렇게 제작한 현수막을 게첩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이자 도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원갑희 4.7 보은 재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한편, 보은 도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충북의 여야도 후보들을 잇따라 확정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상)4·7 ·보궐선거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경선을 진행한 결과 김기준 후보가 선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6일 더불어민주당 보은군 권리당원 ARS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는 김기준 예비후보(전 언론인)58.37%를 득표해 44.96%를 득표한 김창호 예비후보(전 영동군 부군수)를 눌렀다.

 

 

박경숙 무소속 예비후보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당원 선거인단 100% 전화면접 방식 경선을 통해 원갑희 전 군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무소속 박경숙 전 군의원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심 확보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