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광역철도촉구 국민청원 동의 겨우 3838명

다른 청원도 1300명대....20만명 채울 수 있을까
   
뉴스 | 입력: 2021-04-3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청주도심을 지하철로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내용. 30일 오후 4시4분 현재 참여인원이 3838명에 불과하다.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지역에서 청주도심을 지하철로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시키려는 여론전이 벌어지고 있으나, 정작 청와대국민청원 동의자는 3800여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28일부터 청주시민들도 도심에서 광역철도를 타고 세종, 대전, 수도권 등을 편리하게 오갈 nt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라는 국민청원이 진행중이다.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 청원에서 청원인은 청주시민을 비롯한 충북도민은 정부가 지난 4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이 빠진 충청권광역철도 구축계획을 발표하여 실망을 넘어서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86만 청주시민과 164만 충북도민은 청주의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이 빠진 무늬만 충청권광역철도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청주시민을 비롯한 충북도민들도 도심에서 광역철도를 타고 세종과 대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철도를 이용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썼다.

 

 

 

27일 청주시 정하건널목에서 열린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화 출범식 모습./충북도 제공

 

 

그러나 이 청원의 동의자는 30일 오후 44분 현재 3838명에 불과해 다음달 28일까지 청와대의 답변기준인 '30일이상 20만명 국민동의'를 충족할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공무원만 합쳐도 7000명이 넘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동의자만 나오자 오히려 역풍이 불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 청원 말고 청주 도심으로 철도가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청원도 올라와 있지만 이 역시 1302명만 동의한 상태다.


이 청원에 동의했다는 공공기관 직원 A씨는 이 정도의 동의로 정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오히려 청주지하철 노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재확인시켜주는 청원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