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등반 등을 통해 배움과 공존 정신 찾아간다

충북학생수련원, 충북형 성장 아웃도어 스쿨 '너머로' 2차 시범 탐험대 출발
   
뉴스 | 입력: 2021-07-1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아웃도어 스쿨 '너머로' 2차 시범탐험대/충북교육청 제공

 

 

[소셜미디어태희=김유진]

 

충청북도학생수련원(원장 이종수)은 2021 충북형 성장 아웃도어 스쿨 파일럿 프로그램 '너머로' 2차 탐험대가 19일부터 출발했다.

 

충북수련원에서는 2021년 성장 아웃도어 스쿨을 ▲기본과정 ▲탐험 과정 ▲성장 과정 ▲지도자 연수 과정으로 구분하여 성장 단계 및 학생 선택형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너머로'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도내 중·고등학생 50명과 지도자, 산악안전 담당자, 강사 등 지원 인력 17명이 ▲북부 ▲중부 ▲남부 세 권역으로 나누어 탐헌대를 파견했다.

 

특히 이번 탐험대는 내년도 성장 아웃도어 스쿨의 동시 다발적인 사업운영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동시 운영이라는 점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이번 시험 탐험대에 앞서 학생수련원은 지난 5월 31일(월) 1차 시범탐험대를 진천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하여 4박 5일간의 탐험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2차 탐험대는 충북의 지역별 특성에 맞춰 '자연이 만든 길'이라는 테마로 ▲북부 ▲중부 ▲남부탐험대로 동시에 이루어졌다.

 

'너머로'의 슬로건을 기반으로 ▲강, 산, 바람, 물을 만나 우리 함께 넘어서는 북부탐험대 ▲백두대간을 가슴에 품고 넘어서는 중부탐험대 ▲산과 계곡을 만나 넘어서는 남부탐험대 등은 자연 속에서의 배움과 공존 정신을 찾아갔다.

 

북부탐험대는 증평공업고등학교 학생 23명으로 이루어져 단양의 의풍폐교를 베이스캠프로 소백산 자락길 트레킹과 옥석산 등반, 자전거 하이킹, 동강래프팅, 단양 패러글라이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탐험대는 운호고등학교 학생 12명으로 이루어져 황악산 등반을 시작으로 이화령, 조령산, 조령3관문을 거쳐 하늘재를 지나는 백두대간 코스로 이루어졌다.

 

남부탐험대는 학생수련원 옥천분원을 베이스캠프로 남부지역의 영동중·영동산과고, 옥천중, 속리산 중학교의 신청 학생으로 이루어져 민주지산 등반, 보은 속리산 둘레길 트레킹, 옥천 금당 유원지 래프팅 등 탐험을 떠났다.

 

학생수련원은 앞서 사전 워크숍을 진행하고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과 동행지도자만 참가하는 등 안전에도 철저를 다했다.

 

학생수련원 관계자는 "두 번째 추진하는 시범탐험대를 통해 우리 학생들과 함께 공감하고 그들과 자연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학교 밖의 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