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당선했다

정우택 262표, 이종배 227표, 박한석 32표
   
뉴스 | 입력: 2021-07-2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15년 만의 경선으로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정우택 전 의원(68·청주흥덕)이 당선했다.

 

이로써 정 전 위원은 앞으로 임기 1년의 도당위원장으로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면서 정치적인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투표를 했으며, 투표결과 대의원 597명중 521명(투표율 87.27%)이 투표했고 정우택 후보가 최다득표를 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후보별 득표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개표결과 정우택 후보가 262표(50.3%), 이종배 후보 227표(43.6%), 박한석 후보가 32표(6.1%)를 얻었다.

 

정 전 의원은 대의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청주권 대의원들의 지지를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의원은 3선의 현역이라는 이점을 가졌지만, 충주와 제천 일부지역의 표심만 확보하는 지역적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정 전 의원은 차기 충북도지사 선거나 혹시 생길 수 있는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의 경우 '0선' 도전에도 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앞으로 정치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개표결과가 발표된 뒤 여러분들의 뜨거운 지지와 열망이 무엇인지 알기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제가 가진 모든 정치적 경험과 역량을 쏟아부어 우리 충북도당이 정권교체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