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도가 10년도 넘은 도내 소방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90여억원을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장선배 도의원은 2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에 대한 초과근무수당을 이시종 지사 임기말인 내년까지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2006년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발생한 초과근무수당이 92억 6000만원데, 소송을 하지 않은 912명에게만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소방공무원들의 수당 지급 부문에는 아무런 논란의 소지가 없다”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2심은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이외의 다른 사안인데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소방공무원들은 대법원까지 가야 할 이 재판의 결과를 마냥 기다려야 하는 부당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2심 재판에 이은 대법원 확정판결까지는 몇 년이 더 소요될지 모른다”면서 “아무런 법적인 문제나 논란이 없는 이들에 대한 미지급 수당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민선 7기에 말끔하게 해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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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 2025-05-30 17: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