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통과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당초 계획 논의가 내년 8월은 되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박용진 대선후보는 2일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망 조기확정 문제를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기대하고 계신다 들었다”면서 “이 문제는 이번에 계획에서 빠졌는데 내년 8월로 다시 얘기가 되고 있지만, 조기확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말대로라면 충청권광역철도망이 청주도심을 통과하는지 여부가 이시종 지사 퇴임이후에 결정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충북도가 요구한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망을 확정하지 않았다.
지난 7월 1일 청주 내덕칠거리에 걸린 충북도의회 현수막. 청주도심 통과여부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반영'됐다고 적어 시민들의 반발을 샀었다./ 독자 제공
정부는 이날 “오송~청주공항 간 구체적인 노선계획은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2가지 대안에 대해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대안으로 검토·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소셜미디어태희>는 “더 큰 문제는 시간”이라면서 “철도산업심의위원회가 청주구간을 언제 확정할지 미지수인 상태이고, 1년 이상 어정쩡한 상태로 방치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 후보는 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당선무효확정 이후 청주상당 재선거에 당이 후보를 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정된 당헌에 따르면 후보 내놓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라 본다”면서 “대선하고 같이 치르게 되면 1%~2%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 있어서 선거 전략상으로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