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왼쪽)과 도종환 의원이 7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문과 답변을 하고 있다./국회인터넷중계화면 촬영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병우 교육감이 재심 끝에 무죄판결을 받은 강성호 교사에 대한 명예회복과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교육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도종환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도 의원은 이날 “강성호 교사가 32년만에 무죄판결을 받았다”면서 “강교사에게, 명예회복과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해당부서에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법률검토를 받아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도 의원은 “이 사건의 전모를 기록해서 백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동의하냐”고 물었고, 김 교육감은 “네”라고 답했다.
김 교육감은 “이 사안을 학교에 바르게 알리고 자성하는 계기로 삼아야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도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하고, 역사와 화해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