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서 민주당 누가 컷오프 될까

민주당 충북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회의 개최
   
뉴스 | 입력: 2021-10-27 | 작성: 안태희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충북도당이 선출직공직자 평가를 시작, 지방선거 출마자들 가운데 누가 컷오프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7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장 강호동, 이하 공평위)를 개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선출직 공직자, 즉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평가기준 및 방법과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이 지난 10일 열린 제5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규 제10(공직선거후보자추천및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규정) 70(평가분야) 개정안을 의결하고 평가 시행세칙을 제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바뀐 시행세칙은 기존과 달리 도덕성과 윤리항목이 추가 및 세분화됐으며,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된 선출직 공직자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충북도당 공평위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평가하고 중앙당 공평위는 광역단체장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는 도덕성, 윤리역량 등 구체적인 평가 지표 및 기준에 따라 총점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불출마서약서를 제출하거나 징계자 중 지방선거일 기준 90일 전(202231일까지) 당원자격이 회복되지 않은 선출직 공직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방법은 중앙당 지침에 따라 충북을 비롯한 17개 시도당에 똑같이 적용되며, 평가일정은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오는 1215일까지 평가결과 봉인 및 종료 보고와 함께 마무리 할 예정이다.


민주당 공평위측은 평가결과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성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전달, 공천심사 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